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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중학생때인가 고등학생때인가

친구들따라 곱창을 먹으러간 적이 있는데요,

그 때 가서 먹을때는 엄청 못하는 곳을 갔는지

정말 너무 맛없었거든요.

그래서 그 이후로는 곱창은 맛없는거다 하는

그런 생각이 딱 머리에 박혀서

곱창이나 막창 일체 안먹었었답니다.



그런데 친구들이 계속 곱창 막창

완전 맛있다면서 꼬시기도 하고

저도 맨날 저때문에 곱창 막창 못먹으러가는게

좀 미안하기도 하고 그래서 이번에 곱창 먹어보기 도전을 해봤어요.




모듬곱창 구이랑 전골 세트로 시켰는데

우선 구이부터 나왔네요.

보면 곱창도 있고 대창도 있고 막창도 있고

소염통도 있고 그리고 떡도 있답니다.




나중엔 부추랑 양파도 주는데

이게 조합이 정말 괜찮더라구요.

저 원래 곱창같은거 식감도 별로고 냄새나서 별로 안좋아하는데

여기는 정말 잡냄새 하나도 안나고

고소하니 맛있었어요!



나중에 나온 전골! 곱창 자체는 구이로 먹는게 더 맛잇긴한데

이게 국물이 괜찮더라구요. 전골 나오고 나서는

고기를 먹기보단 국물이랑 당면으로

약간 안에 들어간 기름을 싹 씻겨주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못먹었던 곱창인데 이제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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